공복혈당 장애와 내당능장애, 한 가지만 있어도 당뇨병이다.

보통은 건강진단을 하기 전날 저녁 식사후 금식을 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병 여부를 검사하게되는데 이때 나온 수치는 공복혈당 수치이다. 즉 공복혈당 수치만으로 당뇨병 여부를 확정한 것이다.

 

 

 

 

 

 

공복혈당 수치보다 더 정확한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공복혈당 수치만으로 당뇨병 여부를 진단하는 것보다는 혈당 수치의 변화추이가 더 빨리 반영되는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를 당뇨병의 판단기준으로 보아야한다.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더 정확한 판단기준인 이유

 

초기에 당뇨병이 시작되는 과정, 즉 혈당에 변화가 발생하는 과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초반에 당뇨병의 조짐이 보이면 제일 먼저 몸의 변화가 관찰되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이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관리가 되지 않아 혈당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빈도가 증가한다. 그리고 이어서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자주 급격히 오르는 날이 많아진다. 그 결과로 공복혈당 수치도 빈번하게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의 조기진단,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로 판단해야

 

위에서 당뇨병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공복혈당 수치는 맨 마지막에 나타나는 당뇨병의 증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판단기준으로

 

공복혈당 수치를 사용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또한 공복혈당 수치에 문제가 없어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 당뇨병 진단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복혈당 수치는 100mg/dl 이하가 정상

 

저녁식사후 다음 날 아침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혈당 수치는 100mg/dl 이하가 당뇨가 없는 정상수치이다. 그리고 수치가 100-125mg/dl 사이에 속한다면 이제 공복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는 '공복혈당 장애'로 진단하게 된다. 또한 수치가 126mg/dl 이상이 되면 당뇨병으로 확진한다.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140mg/dl이하가 정상

 

식사를 마치고 2시간 후에 측정한 혈당수치는 140mg/dl 이하를 당뇨병이 없는 상태로 본다. 하지만 140-199mg/dl에 해당되면 당뇨로 이미 진입한 단계로 '내당능장애'라고 진단한다. 혈당 수치가 200mg/dl을 초과하면 이때부터 당뇨병으로 확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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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질환을 갖고있는환자중에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 장애를 모두 갖고 있는 사례가 많은데 두 가지 중에 한 가지 진단만 받아도 당뇨병이다. 그러므로 내가 어떤 진단수치로 당뇨병 확진을 받게 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속적인 혈당관리에 신경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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