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생기면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조짐이 오고 일상생활이나 수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빈뇨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또 다른 증상과 공복혈당 수치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당뇨로 인한 빈뇨의 원인
우리 신체에서 뇌를 비롯한 모든 세포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 즉, 혈당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당뇨병에 걸리면 혈관을 통해 공급되던 포도당이 공급을 멈추고 혈관 속에 계속 머물러있게 된다.
결국 적정 수준을 넘으면 혈당수치가 급격히 올라가고 결국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즉 당뇨병은 혈당 전달에 문제가 있어 공복혈당 수치가 높거나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다.
당뇨의 또 다른 증상
항상 배가 고프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잦은 소변으로 인해 신체에 필요한 포도당이 빠져나가니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허기를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음식을 먹어도 혈관을 통해
우리 몸의 각종 세포들에게 에너지원으로 공급되지 못하고 다시 혈관에 쌓여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증상이 반복된다. 또한 잦은 소변으로 인해 몸의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니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된다.
그래서 당뇨환자들이 갖고 있는 3다(多)현상은 다음(多飮, 많이 마시고), 다식(多食, 많이 먹고), 다뇨(多尿, 자주 소변을 보고)이다. 공복감으로 인해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은 오히려 줄고,
항상 피곤하며,눈이 침침한 증상이 동반되고 상처가 이유 없이 잘 아물지 않게 된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공복혈당 수치는 250mg/dL이 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당뇨병 고위험군이란
부모에게 당뇨병이 없더라도 40세 이후로는 매년 정기검진을 통해 혈당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40세 이전부터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받아야 한다. '당뇨를 관리한다'라는 말은 있어도
'당뇨를 완치했다'라는 말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절대 완치될 수 없는 질환이 당뇨병이다. 당뇨로 인한 만성합병증을 미리 예방하거나 최대한 늦게 오게 하려면 철저한 혈당수치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다.
- 부모님이나 형제 중에 당뇨질환을 갖고 있다
- 복부비만이 특히 심하다
- 고혈압이 있다
- 중성 지방이 250mg/dL 이상으로 혈중 지질이상이다
- 과거에 당뇨병전기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 과거에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았었다
- 과거에 4kg이상의 우량아를 출산했다
-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다
- 과거나 현재에 심혈관 질환이 있다
당뇨의 유전
부모가 당뇨질환이 있었다면 자녀들도 당뇨질환에 걸릴 확률은 최고 50% 정도이다. 유전이 아니라면 환경적요인을 제거해서 미리 예방해야 한다. 서구식 식습관을 멀리하고 항상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당뇨는 공복혈당 수치나 공복 후 2시간 혈당 수치 등이 급격하게 높지 않은 이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족 중에 당뇨질환자가 있거나 본인이 비만하거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한다. 반드시 매년 검진을 통해 혈당수치의 변화를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은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는다. 공복혈당이나 식후 2시간 혈당수치를 정상에 가깝게 유지함으로 당노병 증상도 없애고 만성 합병증을 막거나 늦추게 해야 한다. 그래서 당뇨병은 치료가 아니라 관리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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