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이상 금식한 후 측정한 혈액 내의 포도당 수치를 공복혈당 수치라고 하는데 100-125mg/dl의 범위에 해당되면 '공복혈당 장애'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공복혈당 수치가 두 번 이상 측정했을 때 126mg/dl을 넘으면 비로소 당뇨병으로 확진하게 된다.
공복혈당 수치를 낮추는 방법
매년 받는 건강진단은 며칠 전부터 술도 줄이고 담배도 줄이면서 준비하기 때문에 검진 당일 아침에 측정한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 수치를 조금 벗어나 당뇨로 가기 전단계인 공복혈당 장애로 진단받을 수도 있다. 우리 몸은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는
공복상태에서도 지방세포나 간에 저장된 지방성분을 분해, 합성하여 포도당으로 만들어 신체 곳곳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하지만 복부비만이 심각한 수준이거나 지방간이 있는 당뇨환자의 경우에는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은 포도당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공복 중에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된다. 공복혈당 수치를 낮추는 핵심은 복부둘레를 줄이고 지방간을 치료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지방을 보관하고 있는 복부와 간에서 필요 이상의 포도당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허리둘레를 줄이고 간에 끼인 지방을 해소시켜야 한다.
공복혈당 수치의 당뇨판정기준
당뇨병 여부를 진단하는데 필요한 두 가지 수치는 공복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이다. 먼저 공복혈당 정상수치는 100mg/dl이하인데 당뇨가 없는 사람의 경우 보통 80-90mg/dl 정도 측정된다. 그리고 126mg/dl 이상의 수치가 측정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100-125mg/dl 사이에 해당되는 경우 공복 시 혈당에 대사장애가 있는 '공복혈당 장애'라고 진단한다. 이 수치에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당뇨병에서 멀어질 수 있다.
식후 2시간 혈당 수치의 당뇨판정기준
음식을 먹는 순간부터 2시간이 경과된 후 혈액속의 포도당을 측정하는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정상인의 경우 140mg/dl 미만이 나온다. 또한 140-199mg/dl 사이의 수치가 나오면 정상인과 당뇨질환자의 중간지대에 있는 '내당능장애'라고 부른다. 그리고 200mg/dl 이상이 측정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화혈색소 수치
당뇨판정 기준치에 해당된다고 해서 한 번의 측정결과로 당뇨병을 확진하지는 않는다. 공복혈당 수치를 두 번 이상 측정해서 모두 126mg/dl 이상이 측정되어야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또한 공복혈당 수치는 한 번만 126mg/dl 을 초과하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6.5를 넘어서면 당뇨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전단계인 공복혈당 장애 진단을 받는다면 반드시 복부비만을 줄이고, 지방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매일매일 해야 한다. 음식을 섭취할 때 올라가는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공복혈당 수치는 원인만 해결하면 얼마든지 떨어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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