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들어서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기미를 피부과에서는 일종의 노화현상에 따른 피부 변화의 한 가지로 보고 있다. 이런 피부 변화로 인한 기미 제거 크림인 도란사민이 혈관질환자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살펴보자.
기미 치료 약 도란사민 주의사항
원래 도란사민 캡슐은 수술 후 출혈을 막는 지혈제로 사용하던 약품인데 기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는 기미 약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임상실험에서도 하루 1-2개를 2-3개월간 복용한 사람의 70% 이상 기미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다만 도란사민은 얼굴 기미 에만 효과가 있으며, 주근깨나 잡티에는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란사민의 개발 목적은 혈액 응고를 억제해주는 것이라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혈액응고 장애가 있는 사람은 절대 복용하면 안 된다. 또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혈액 응고를 높일 수 있으니 금지해야 한다.
얼굴 기미 없애는 방법
얼굴이나 팔, 손등에 나타나는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을 레이저 치료로 한 번에 제거하는 방법은 없다. 괜히 빨리 없애려다 색소 침착으로 얼굴 기미 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레이저토닝과 미백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서서히 제거해야 한다.
얼굴 기미 제거에 특화된 미백제 두 가지
멜라논 크림
하이드로퀴논, 트라넥사민산, 하이드로티손을 혼합한 복합제이며, 기미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크림이다. 최초 미국 클리그만 박사가 개발한 '클리그만 포뮬러'가 대표적인 약제이다.
이 크림의 성분 중에 하이드로퀴논은 피부염의 반응을 감소시켜주는 스테로이드 연고이다. 또한 트라넥사민산 성분은 염증을 진정시키고 항염작용과 생리적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부 부작용도 있다. 멜라논 크림의 부작용으로는 종종 트라넥사민산과 비타민A가 피부염을 발생시키고, 각질이나 홍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소량으로 얇게 펴서 조금씩 바르면서 양을 늘려나간다면 증상이 사라진다.
도미나 크림
멜라논 크림에 함유된 성분 중에 4%의 하이드로퀴논 성분만 함유한 단일 제품이다. 하이드로퀴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오랫동안 안정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가장 강력한 미백 성분 중의 하나이다.
도미나 크림의 부작용으로는 멜라논 크림의 부작용과 유사하다. 제품 사용 중에 피부가 빨갛게 되고 각질이 생긴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얼굴 기미 제거용으로 바르는 도란사민 캡슐은 지혈제로 쓰이던 약제로써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절대 복용을 금지해야 하며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 대신에 얼굴 기미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검증된 멜라논 크림 또는 도미나 크림을 의사와 상의하여 사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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