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저혈당 증상, 심장마비,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데

혈당이 높아 고민인 당뇨환자에게 저혈당 쇼크를 조심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름철 폭염으로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면 열량과 에너지가 과다하게 소모되어 저혈당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저혈당 증상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당뇨병환자의 혈당수치가 7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상실이나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휴대하고 있는 당 간식을 섭취해야 한다.

 

•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 손에 미세한 떨림이 나타난다
• 갑자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
•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진다
• 두통,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저혈당 쇼크 대처방법

 

의식이 있는 경우

 

당뇨환자가 저혈당 쇼크로 쓰러지면 먼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의식이 있고 주변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다면 당 성분이 포함된 주스, 초콜릿 등을 먹여야 된다. 그리고 어느 정도 회복되면 병원 응급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보충해서 혈당을 올려주면 된다.

 

 

의식이 없는 경우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후 의식이 없다면 억지로 당 성분이 있는 사탕, 주스, 초콜릿 등을 먹이려고 하면 안 된다. 자칫 기도가 막혀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에서 포도당 수액을 공급받도록 해야 한다.

 

 

 

 

 

 

저혈당 쇼크 예방법

 

규칙적인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당뇨수첩에 매일 먹은 음식과 체크한 혈당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 어떤 음식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혈당을 급히 올리는 음식을 제외하고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해야 한다.

 

과음이나 과식은 비만을 부르고 당뇨환자에게는 치명적인 혈당 상승요인이다. 특히 과음을 하게 되면 잠들기 전까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다가 이른 새벽녘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서 저혈당 쇼크로 인한 심장마비나 돌연사의 위험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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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저혈당 쇼크는 뇌에 공급되는 산소와 혈당의 부족을 초래해 신진대사활동 장애나 치매 발생률을 높인다. 특히 잠을자는 중에 발생하는 저혈당 쇼크로 인한 심정지는 주변 가족도 모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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